남양주 별내 목향원

매년 3~5번은 방문하는 목향원에 다녀왔다. 원래 목향원에 방문할 생각으로 출발한 건 아니었지만 차가 너무 막혀 아니다 싶어 중간에 목적지를 변경하게 되었다.

 

목향원은 합리적 가격에 싱싱한 채소 쌈을 먹을 수 있는 곳으로 12년 전 SBS 드라마 내 사랑 나비부인 촬영지이자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나온 이력을 갖고 있다.

 

번호표를 뽑고 대기하는 장소인 식당 주변 풍경도 매우 아름다운 곳으로 연세가 많아 거동이 불편해 지팡이를 짚는 부모님과 함께 온 중년들도 항상 눈에 띈다. 

 

 

늘 느끼는 거지만, 단일 메뉴인 게 가장 아쉬운 점이고 해물파전 같은 Side 메뉴가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목향원을 좋아하는 이유는 많지만, 늘 이곳으로 발길을 인도하는 건 뭐니 뭐니해도 맛있는 채소가 아닐까..

 

주차공간도 모자람이 없고 늘 안내해 주시는 분들이 2명 이상 계시기 때문에 불편함이 전혀 없다.

 

참고로, 밥을 많이 먹어 배가 부른 분들은 차를 두고 목향원 위쪽에 있는 사찰인 흥국사에 방문해 잠시 산책을 해보길 추천드린다. 100년도 넘은 절이고, 가파른 언덕길에 위치하고 있어 소화도 시킬 겸 다녀오면 좋다.

https://www.ggtour.or.kr/travel-info/tourism-info/72578f04-746a-11ee-b910-0242ac1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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