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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연희동 목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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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이연복님이 오너쉐프로 계시는 목란에 다녀왔다.

'냉장고를 부탁해'를 재미있게 봐왔던 터라 언젠가 한 번은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었고, 약 한 달 전에 캐치테이블 예약에 성공해 드디어 다녀오게 되었다.

 

https://map.naver.com/p/entry/place/11880458?lng=126.9304986&lat=37.5683712&placePath=%2Fhome&entry=plt&searchType=place

 

네이버지도

목란

map.naver.com

 

목란에는 사전 예약을 해야만 맛볼 수 있는 메뉴들이 있으니 방문 전에 미리 어떤 음식을 주문할 건지 생각을 해보고 필요시 예약을 해둬야 한다. (식사 중에 주변을 둘러보니 테이블마다 멘보샤는 빠짐없이 먹고 있었다. 동파육 보다 멘보사가 더 인기가 많은 느낌.)

 

비교적 일찍 도착한 편이라 주변에 아무도 없어 사람들이 자리잡기 전에 한 컷!

 

식당 곳곳에 이연복님의 사진이 걸려있었고 말하지 않아도 중식에 대한 그만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었다. 

 

커다란 가정집을 개조해 만든 식당 구조답게 유리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아름다웠고, 외관의 으리으리함에 부러움을 느꼈다.

 

주차 가능한 대수는 제법 되지만 주말에는 늘 만석인 점을 고려했을 때 넉넉하다고는 볼 수 없다. 근처 공영주차장이 있어 주차 후 식사를 할 수 있으나 주차비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후기를 다른 블로거님의 글에서 본 적이 있다.

 

수저 등 식당 곳곳에서 이연복님의 캐릭터를 찾을 수 있다. 

 

우리 가족은 멘보샤 소, 짜장면 대(곱빼기), 탕수육, 짬뽕을 시켜 먹었다.

멘보샤를 자주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뭐랄까 이곳에서만 먹어볼 수 있는 그런 고급 진 맛이 났고 애들도 최고의 맛임을 인정할 정도였다. 탕수육 보다는 깐풍기가 맛있다는 여러 후기를 보았지만 매운걸 좋아하지 않는 어린이들 때문에 탕수육을 시켰으나, 결과는 매우 만족스러웠다. (탕수육은 시간이 지나면 딱딱해지는 느낌이 있어 나오자마자 바로 먹는 것을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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