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으로 스테이크를 먹고 싶다는 딸의 말에 쿠킨스테이크하우스에 처음으로 방문했다.
네이버 지도
쿠킨스테이크하우스 이수 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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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피타 시그니처, 규스홈 레스토랑 등 이미 가본 곳 중에 한곳을 갈까도 생각했으나 두 곳 모두 가격대가 좀 있어 어려운 경기 상황을 고려했을 때 방문하기엔 부담스러움이 있어 '이수역 스테이크' 키워드로 새로운 곳을 검색하다 발견한 곳이다. 다른 분들이 작성한 네이버 블로그 포스팅에는 맛있다는 글들이 많았고 생긴지 꽤나 오래된 곳임을 알 수 있었다.
실제 방문해 음식을 먹어본 결과, 다시 방문할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조용하고, 자리도 좁지 않으며, 음식도 괜찮을 뿐 아니라, 아이들도 좋아했기 때문이다.
실내는 대략 이렇다.
우린 세 명이서 안심스테이크, 새우 로제 팬 파스타, 고르곤졸라 피자를 시켰다.(굳이 맛있는 순으로 나열해 보자면, 고르곤졸라 > 로제 팬 파스타 > 안심스테이크 순이다.)
가장 먼저 식전빵을 가져다 주시고
음식을 하나씩 가져다 주셨다.
음식이 많이 남을까봐 걱정을 했는데 피자가 크지 않아서 대부분 먹을 수 있었고, 사장님께 말씀 드리면 남은 피자를 가져갈 수 있는 일회용 용기와 비닐봉지를 주신다. 얼핏 봐서는 사장님이 요리와 서빙을 혼자 다 하시는 것처럼 보였으나 계산할 때 보니 주방에 다른 한 분이 계셨다.
맛있게 먹고 내려오는 길에 세월의 흔적을 알 수 있는 방송 출연 이력을 볼 수 있었다.(계단 올라갈 때는 보이지 않고 내려올 때 볼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이미 20년 전에 전성기를 누리고 지금은 맘편히, 그리고 조용히 운영을 하고 계신 느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