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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낙서장

도농역 위켄드 바베큐

어린이날, 어버이날을 맞아 남양주 위켄드 바베큐 본점에 다녀왔다.

 

어떤 이유 때문인진 모르겠지만 페이스북 알고리즘으로 맞춤형 광고가 들어와 알게 된 곳이고, 한 번 가봐야지 생각만 하다 긴 연휴에 힘입어 다녀오게 되었다. 장점은 경의중앙성 도농역 근방이라 차가 막힐 것 같은 날에는 차 없이도 갈 수 있는 곳이란 점, 남양주 치고는 서울에 인접한 곳이라 오고 가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짧다는 점 등이 있을 수 있겠다.

 

주차장은 넓지도 좁지도 않은 딱 맞는 크기다. (포스가 느껴져 찾아본 결과, 옆에 있는 소라연립은 준공일 기준 46년차의 동네 터줏대감 님이시다.)

 

왜 한국 국기는 없냐는 누군가의 블로그에서 본 입구의 모습을 찍어봤다.

 

실내 모습은 여러 사진에서 본 것처럼 미국 서부 개척시대 느낌을 풍기게끔 꾸며져 있다.

 

룸을 제외하고는 모두 동일한 크기의 테이블로 구성되 있다. 6인석이지만, 앉아본 결과 붙어 앉으면 8인이 앉아 식사하는데도 무리는 없다고 생각한다.

 

99cm모듬 플래터(6-7인)의 모습이다. 양을 기준으로 보면 6.5인분 같은 느낌이라고나 할까.. 맛은 훌륭했으나 6명이 249,000원을 내고 먹기엔 금전적 부담이 있는 게 사실이고 재방문이 꺼려지는 유일한 이유는 가격적 부담이다.

 

화장실에는 이빨 사이에 낀 고기를 빼낼 수 있게끔 치실이 대거 준비되어 있었다. 소소한 것이지만 손님을 위한 배려와 꼼꼼함이 느껴져 기분을 좋게한다.